2006년 8월1일 호박소 계곡에서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아주 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자

시리우스가 모였다.

밀양 얼음골 유원지 호박소 계곡!

부회장님네가 개발한 계곡으로

물이야 당근 깨끗하고

야영도 가능하며 널찍한 바위가 양쪽에 있어

하루종일 햇볕을 피해가며 쉴 수 있으며,

아이들 및 어른들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각각 있어

해변보다도 더 좋은 환상적인 곳!!

앞으로 매년 여름 시리우스 정규모임 장소로 낙점!

아침 일찍 모이기로 약속했으나

총무일행의 지각으로 인해

부회장님과 고문님이 호박소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 역할을 했다.

주차장이 조그마해서 총무네차를 위해 주차장 한 곳을 찜해 놓고

올라오는 차들을 돌려보내고 올라온 차들을 갖가지 협박과 회유로

돌려 보내면서

한시간 늦게 도착한 총무네 차가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부회장님, 고문님 수고하셨어요.

방학을 제대로 보내고 있는 진우!

독서에 열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남편들이 준비한 삼겹살!

솜씨 끝내줍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네요....

삼겹살에

동동주 한사발씩!!

캬~~아 !!

이번에는

가래떡 구이로....

작품명 가래떡 구이 '시리우스'

크윽! 저거 입으로 넘길 수 있으려나.... ㅎㅎㅎ

이것도 퀵서비스!

오늘 사모님들 감동의 물결이 쓰나미 밀려오듯 하지 않은가요?

임무를 완수하고

휴식을 취할 시간!

부회장님!

어딜보구 계십니까?

작년 여름에 빠뜨린 안경 생각나십니까?

아니면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시는 겁니까?

표정을 보아하니

진우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있는 거 아닙니까? 맞죠? ㅎㅎㅎ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누가 찍었니?

오늘의 작품으로 낙점..!!

회장님은 자리잡으셨고,

고문님은
여기가 좋을까?

고민중인데...

기냥 여기서 잘까?

모르겠다,,,

이시각 사모님들은 본격적인 토론 돌입!

남자들은 전부 낮잠중!

총무는 뭐하냐?

뭐하긴 사진 찍구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