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16일(토) ~ 17일(일)
고문님 귀국기념 시리우스 여행을 전주로 정했다.
모든 회원님들의 우뢰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그 옛날 "딱 좋아"에서의 추억을 회상하고
그날의 즐거움을 기대하면서....
바로 전주 고문님 귀국하자마자 첫모임때 이 날의 이벤트를
기획했다.
"딱 좋아" 첫모임때 만났던 정겹고 푸근한 사람들을 만나야 할텐데...
과연 그 때의 그런 사람들과 그런 곳으로 만날 수 있을까...? 기대하면서...
그리고 노래배틀에서 밀렸던 것을 회상하며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를
해서 가자하고....만반의 준비를 부회장님 혼자 다 했다....
악보 한보따리, 아끼는 기타와 함께....
11시50분경에 익산 미륵사지에서 만났다.
저 기쁨에 가득찬 여인들의 알흠다운 모습!
봄내음이 물씬하다. 너무 예쁜 시리우스 아줌마들!
보수 복원중인 미륵사지 사탑을 배경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쥬얼리팰리스 박물관에서...
아줌마들의 구매욕을 한 껏 돋운 곳!
어느 분은 양심에 찔리는 짓(?)을 했다는....ㅋㅋ

저 여인네들의 웃음충만한 얼굴을.... 그 옆에 썩소를 짓고 있는 부회장님!
겁먹으셨나....ㅎㅎㅎ

한옥마을에 도착했다.
첫번째 올 땐 카메라를 두고 와서 참 아쉬웠는데...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네거리상회에서 800원짜리 호떡을 하나씩 사들고 어린애처럼 마냥 좋아하는 저 얼굴!
큰 돈 안들이고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이다.ㅋ

참~ 보기 좋습니다.

"딱 좋아"가 점점 더 가까워져 온다.ㅎㅎㅎ

모퉁이에 "좋아"란 간판이 보인다. 얼마나 설레이던지....

그 멋진 아저씨를 만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을까? 마침손님 접대를 하면서 우리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서빙을 하고 있었다.
기쁘면서도 저녁시간이 더 기대되었다. 여전한 모습이다.

"딱 좋아" 전경
자리도 참 좋은 곳이다. 네거리 모퉁이에 모든 사람들이 지나는 곳에..

저녁에 들르기로, 꼭 있어달라 하고 '딱좋아'에서 전동성당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저녁시간을 기대하는 회원님들의 수다가 들리는 듯하다.
어쩌면 저렇게 안변했을까? 그 아저씨...

중국집 거울에 비친 자화상...!

한옥마을 민박 예약이 안되어 잠자리를 구하러 가는 길...! 주차장으로...go, go

잠자리를 정하고 저녁을 하러 한옥마을내 한식집에 왔다.
떡갈비에...술이 빠질 수 없다....시리우스에겐..!ㅋㅇ

오늘도 난리났다.
와인에 막걸리에 소주에....이러면 안되는데...한가지로 가야하는데...
저 천둥소리가 웬지 맘에 걸린다.ㅋㅋ

두번째추억을 위하여...건배!






오늘 고문님네가 어려운 이야기를 꺼냈다.
감사하다.



자리가 숙연해졌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고문님! 고맙습니다.
힘드실땐 이야기하세요...시리우스가 있잖습니까?

2차를 기대하시라.....!
저 박수는 박자가 맞질 않는다. 노래는.....
송창식의 '어머님'인데....세시봉콘써트에서 들었던...
어머님, 나 울며 당신 떠났으나
나는 참 행복스런 병정이오
나 오늘처럼 어머님 곁에 있지 않되
서러워 마시오 나 멀리 여기서 어머님 생각하오
이런 노래를 목쉰 목소리로 간신히 불렀는데
박수치는 모습을 봐서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수준이다.ㅋㅋ

드디어 "딱 좋아"에 도착했다.
앉자마자 막걸리에 악단이 준비를 마쳤다.

이 집 사윗감이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