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문자 잘 보내야겠다!
이양구
2007. 11. 4. 23:03
오늘 11월4일
집사람과 가을을 느끼려
칠북의 어느 초등학교를 찾았다.
2년전에 가 본 곳인데
가을분위기가 좋아 다시 찾은 곳이다.
열심히 모델이 되어 촬영중에
문자가 도착했다는 신호음이 울렸다.
찰영을 멈추고 문자를 확인했다.
부회장님으로부터 온 문자였다.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
사고가 났구나! 하는 생각이 앞섰다.
선암사면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는 건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문자를 보내는 걸 보면 큰사고는 아닌데...하며
확인차 전화를 했다.
"으흐! 나~여!
우린 시방 석남사 가다가 차가 꽉 막혀
돌아가는 길인데...
시방 뭐 하구 있는중이여?"
엥?
차가 꽉 막혔어라?
꽝 박은게 아니구 꽉 막혔다고라?
아~ 그럼 "차꽉"이라구 쓰셔야지~~참나.
그리구 서남사면 선암사 아뉴?
석남사는 성남사쥬!